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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뒷편-출연자 대기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무대의 뒷편-출연자 대기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Posted 2017-03-13 07:54,   

Updated 2017-03-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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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뒷편-출연자 대기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공연장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백스테이지 투어’는 어떨까?

 최근 공연장들이 일반인에게 무대와 무대 뒤까지 개방해 견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는 물론이고 무대 뒤가 궁금했던 사람들에게 호응이 높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반에 콘서트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객석에 직접 앉아 콘서트홀의 구조와 특징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콘서트홀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의 구조에 대한 설명과 파이프오르간에 저장된 음악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 인기 있다.

 롯데콘서트홀 한광규 대표는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이 높아 콘서트홀에 오는 것을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공연장을 경험하면서 클래식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부터 시작되며 회당 선착순 200명으로, 입장료는 무료. 1544-7744

 서울 세종문화회관도 5월부터 3개 공연장을 견학하는 ‘세종투어’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파이프오르간과 공연장의 뒷모습, 스태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어매니저가 동행하며 공연장 곳곳을 설명한다. 출연자들이 대기하는 분장실, 오케스트라 피트, 무대감독의 조정 데스크 등 공연장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만약 투어 당일 무대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면 출연진의 연습 현장도 볼 수 있다. ‘자유학기제 연계 코스’를 신청했다면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서울시예술단원들의 연습공간도 찾아가고, 직업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초중고교생 3000원, 성인 5000원. 02-399-1000

 서울 예술의전당은 2005년부터 무대기술 전문인의 설명을 곁들인 유료 백스테이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예술의전당은 연령대별로 특화된 맞춤식 투어, 전문예술인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된 프로페셔널 투어 등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1회당 40명 정원으로 개인 또는 단체 신청자를 받는다. 청소년 3000원, 성인 5000원. 02-580-1300

 2007년부터 매년 공연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 성남아트센터는 올해도 공연장 관람 예절과 무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2500명이 투어에 참가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공연과 연계해 뮤지컬과 오페라 등의 리허설도 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031-783-8081

 경기 고양문화재단도 3월 22일과 4월 5, 19일 공연장 투어를 실시한다. 고양아람누리의 아람극장, 아람음악당, 새라새극장, 노루목야외극장을 돌아다니며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료. 031-960-0025



김동욱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