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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민진 리 소설 ‘파친코’ NYT ‘올해의 소설 5선’에 선정

한국계 민진 리 소설 ‘파친코’ NYT ‘올해의 소설 5선’에 선정

Posted December. 02, 2017 08:09,   

Updated December. 02, 20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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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작가 민진 리(49·사진)의 소설 ‘파친코(Pachinko)’가 뉴욕타임스(NYT) 선정 2017년 ‘최고의 소설 5선’에 꼽혔다. 일제강점기 한국을 떠나 일본에 정착해 살아가는 재일교포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린 책으로 올해 미국 작가에게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내셔널 북어워드’ 소설 부문 최종 후보(총 5편)에도 올랐다.

 NYT는 “강력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등장인물 각각이 겪어내는 우여곡절의 삶이 이야기를 이끈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2007년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을 따라 일본에 잠시 거주하는 동안 재일교포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소설을 집필했다.



한기재 reco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