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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불참 타격 입은 IIHF ‘북카드’로 반전 노려

NHL 불참 타격 입은 IIHF ‘북카드’로 반전 노려

Posted January. 22, 2018 07:37,   

Updated January. 22, 2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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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파격적으로 합의된 것은 남북은 물론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있다.

 남북 단일팀을 가장 먼저 환영한 쪽은 IOC였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과 북한의 단일팀 참가는 좀처럼 흥행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아 고심 중이던 IOC로서는 놓칠 수 없는 ‘재료’였다.

 르네 파젤 IIHF 회장으로서도 남북 단일팀은 흥행 카드로 손색없었다.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남북 단일팀은 그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은 곧바로 파젤 회장에게 조언을 구했다.

 올림픽 참가자 총 숫자 결정 권한은 IOC 집행위원회가 갖고 있다. 하지만 집행위원회는 겨울 스포츠의 최고 실력자인 둘의 뜻에 따라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평창 회의’에 전권을 위임했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