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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빈자리...경상흑자 6년만에 최소

Posted August. 04, 2018 07:22,   

Updated August. 04, 20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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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1∼6월) 여행수지 적자가 반기 기준 역대 2번째 규모로 늘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6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중일 3국 간 왕래하는 관광객 규모가 한 해 1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으면 입국자보다 출국자가 많은 여행수지 적자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29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감소했다. 이 같은 흑자액은 2012년 상반기(108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이는 올 상반기 여행수지 적자가 지난해 하반기(94억4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85억 달러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6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3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만 명가량 늘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수가 한 달에 60만∼70만 명에 이르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전 시점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사드 사태 여파로 한국 관광이 막혀 있는 동안 중국인들이 일본 등 주변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린 뒤 한국을 재방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새샘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