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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지방아파트...미분양 우려 단지 급증

불꺼진 지방아파트...미분양 우려 단지 급증

Posted February. 15, 2018 07:41,   

Updated February. 15, 20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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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 ‘미분양 적신호’가 켜졌다. 부산, 경남, 충남 등 시장 활황기에 주택 공급이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10채 중 3채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는 단지가 늘고 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주택 분양이 이뤄진 전국 61개 시군구 중 18곳의 초기분양계약률(지난해 말 기준 계약률)이 70%를 밑돌았다. 전 분기(4∼6월)에는 8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계약률이 70%를 넘긴 데 비해 미분양 우려 지역이 배로 늘어난 것이다.

 초기분양계약률은 분양 시작 후 3∼6개월 동안의 계약률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이 수치가 70%를 넘어야 분양이 성공한 것으로 본다.

 지역별로는 경남 통영시(13.4%), 전남 목포시(14.3%), 충남 서산시(2.2%) 천안시(34.7%) 등의 계약률이 낮았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3분기 분양한 28곳 중 경기 안산시(49.7%) 양평군(49.5%)을 제외한 모든 시군구 계약률이 70%를 넘었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


천호성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