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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시 연장 본격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시 연장 본격 추진

Posted January. 22, 2018 07:37,   

Updated January. 22, 2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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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경기 광명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고속철도(KTX) 이용 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올 하반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장되면 인천을 비롯한 경기 시흥, 부천, 안산, 광명시 주민이 KTX 이용 때 더 편리해지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인천과 가까운 광명시와 시흥시가 적극 참여한다. 연구 용역비(1억5000만 원)는 광명시 50%, 시흥시 40%, 인천시가 10%를 분담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이 이뤄지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끼고 있는 300만 인천경제권과 이들 도시가 1시간 이내의 철도망으로 연결된다.

 연구용역에서는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안산선을 잇는 3개 후보 노선을 비교해 경제성이 가장 높고 정부 승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찾게 된다. 대상 3개 노선은 인천대공원∼KTX 광명역(12.8km), 인천대공원∼독산(13.9km), 인천대공원∼매화(8.6km) 구간이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에 연구 용역을 끝내고 최적 노선을 찾아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인천지역 공약이다”라고 말했다.



차준호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