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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소국 ‘압독국’ 초기 수장 무덤 발견

진한 소국 ‘압독국’ 초기 수장 무덤 발견

Posted 2017-11-24 09:16,   

Updated 2017-1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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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소국 ‘압독국’ 초기 수장 무덤 발견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 압독국 초기 수장의 무덤(사진)이 발견됐다. 압독국은 진한(辰韓) 소국 중 하나로, 경산 일대를 지배하다가 2세기경 신라에 복속됐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경산 하양 택지개발사업 부지 내 발굴현장에서 기원후 1세기 목관묘 6기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중 목관묘 1기에서 청동부채와 청동검, 철검, 청동거울, 청동마(靑銅馬), 부채, 재갈 등이 한꺼번에 출토됐다. 특히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유골 한 구도 함께 나왔다. 청동부채는 이례적으로 총 3점이 확인됐는데, 발굴팀은 시신이 양손에 1점씩 쥐었고 나머지 1점은 배 위에 덮은 걸로 추정했다.

 학계는 서기 1세기 전후 압독국 초기 세력이 기존 경산시 임당동 고분군 이외에 하양읍 일대에도 존재했음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발견됐다고 평가했다. 임당동 고분군은 이번 발굴현장에서 10km가량 떨어져 있다.



김상운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