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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난 발생땐 피해규모 세계 3번째”

“서울, 재난 발생땐 피해규모 세계 3번째”

Posted October. 20, 2017 07:56,   

Updated October. 20, 20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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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 자연 재해 및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입을 수 있는 피해 규모가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클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시의 자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재난 위험에도 많이 노출돼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영국 금융그룹 로이즈와 케임브리지대가 세계 301개 주요 도시의 ‘도시 위험 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에 이어 위험도가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진 홍수 등의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 핵 관련 사고, 유가 쇼크, 테러 등 18가지 위험 요소가 각 도시에 끼칠 수 있는 경제적 손실 규모를 추산한 것이다.

 서울은 태풍과 유가 쇼크, 금융 및 자본시장 혼란 등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2015∼2025년 예상되는 피해 규모는 1035억 달러(약 117조 원)에 이른다. 타이베이는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탓에 경제적 손실이 1812억 달러로 전망됐다. 도쿄는 15개 항목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로이즈는 “지수 상위 50개 도시 중 21곳이 아시아권에 있다”며 “사이버 공격과 정전, 핵 관련 사고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성민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