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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갈등 폭발…G6 “보호무역 배격” 성명, 트럼프 “승인 안해”

G7 갈등 폭발…G6 “보호무역 배격” 성명, 트럼프 “승인 안해”

Posted June. 11, 2018 08:54,   

Updated June. 11, 20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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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무역 갈등의 불길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됐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기름을 부었다. 8, 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회의에서 ‘G6(미국을 제외한 6개국)’ 정상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에워싸고 철강·알루미늄 관세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는 모두에게 털리는 돼지저금통이 아니다”며 오히려 외국산 자동차에도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추가 협박카드를 꺼내 들었다. 회의장에선 정상들 간 고성이 오갔고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난무했다. 우여곡절 끝에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미 대표단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방 선진국 간에 불붙은 관세전쟁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정민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