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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란과 디젤동차 150량 공급 MOU

Posted May. 05, 2016 07:41,   

Updated May. 05, 20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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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은 3일(현지 시간) 이란 철도청과 디젤열차 150량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OU에는 이란 철도청이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 원)에 현대로템이 생산하는 디젤열차 150량을 구매하고, 현대로템은 계약가의 85%에 해당하는 대출을 주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수출입은행은 구매 비용의 85%를 대출하고 이란 재정경제부는 지급보증을 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란 철도청과 상업·기술조건 등 세부 협상을 거쳐 7월 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4년 11월 현대로템은 이란 철도청 산하 공기업인 RAJA사에 디젤열차 150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말부터 공급을 했지만 2010년 대(對)이란 경제 제재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다. 현대로템 측은 “제재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협조한 것에 대해 이란 철도청이 차량 구매에 대한 수의계약으로 보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박은서 기자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