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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세르비아에 전기차용 권선 공장 설립

LS그룹, 세르비아에 전기차용 권선 공장 설립

Posted March. 16, 2018 08:11,   

Updated March. 16, 20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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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SPSX(슈페리어 에식스)가 유럽 권선(卷線·자동차,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 시장 공략을 위해 세르비아에 생산 법인을 세웠다.

 14일(현지 시간)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SPSX는 즈레냐닌시에 약 250억 원을 우선 투자해 권선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추가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생산법인은 올해 말까지 약 1만2000t을 생산할 수 있는 42개 권선 생산 라인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르비아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L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르비아가 동유럽 권선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치치 대통령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SPSX는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의 업체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2조3000억 원 규모로 2016년부터 흑자 전환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테슬라에 모터용 권선을 100% 공급하는 등 자동차용 권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지현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