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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 임기중 40% 달성”

문대통령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 임기중 40% 달성”

Posted January. 25, 2018 08:02,   

Updated January. 25, 20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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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비율이 10.3% 정도인데 이 비율을 제 임기 중에 4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지난해 원래 목표의 (두) 배 이상인 370개가 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450개를 만들고, 이런 페이스로 나가면 임기 말까지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 신설 효과를 내는 방법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에 대한 민간 어린이집의 반발에 대해선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선생님 처우 등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새해 ‘내 삶이 달라진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첫 정책 행보로 이날 보육시설을 택한 것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새해 국정 운영 목표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정한 청와대는 달라진 정부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 홍보한다는 의도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 회의에서 “올림픽이라는 대사가 목전에 다가왔고 스포츠를 통한 하나 됨과 평화를 향한 염원은 여야가 다르지 않을 것이니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올림픽 개막 전에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보복 정치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국면 전환을 위한 원대 회동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며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이어 “북한이 느닷없이 인민군 창건일 열병식을 평창 올림픽 직전인 2월 8일로 옮겼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열병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해달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