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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인기없는 대회를 우리가 구원”

北노동신문 “인기없는 대회를 우리가 구원”

Posted January. 22, 2018 07:37,   

Updated January. 22, 2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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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매체들이 연일 우리 언론 매체들의 평창 겨울올림픽 관련 보도를 비난하고 있다. 북한이 지나친 선전전으로 평창 올림픽의 ‘운전석’에 앉으려는 의도를 지적한 보도에 발끈한 것이다.

 노동신문은 21일 “괴뢰보수 언론들의 악선전이 도수를 넘어서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신문은 “우리가 남측 선수들과의 공동 훈련을 위해 제공한 마식령스키장과 갈마비행장에 대해 ‘낡고 불비한 설비’니, ‘위험한 장소’니 터무니없이 시비질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각계가 역대 최악의 인기 없는 경기 대회로 기록될 수 있는 이번 올림픽 경기에 우리가 구원의 손길을 보내준 데 대해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우리 응원단과 예술단 파견이 ‘선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황당한 수작을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북제재 강화를 논의한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것을 두고도 전날 “민족적 자존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신진우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