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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올해 핵무기 5~8개 추가생산 가능성”

“北, 올해 핵무기 5~8개 추가생산 가능성”

Posted September. 12, 2018 07:55,   

Updated September. 12, 20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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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지만 북한은 핵물질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10일(현지 시간) ‘트럼프의 훈훈한 트윗은 잊어라. 그의 팀은 북한을 엄중 단속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현직 고위 관리 3명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은 북한이 올해 5∼8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생산했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 당국이 확보한 가장 최신 정보는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석 달간 북한은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 시설의 입구를 가리기 위한 구조물을 지어 왔고 미국은 북한의 노동자들이 핵탄두들을 시설에서 옮기는 걸 관찰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단히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미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으로서 북한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던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면서 잘 안 될 것 같다는 믿음을 굳히게 됐다는 것이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NBC의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비핵화하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말을 믿지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의 신포조선소에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장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해체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됐던 무수단미사일 발사장 역시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VOA는 “북한이 비핵화 조치 중 하나로 강조해온 서해미사일엔진 시험장의 해체 작업도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훈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