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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아이폰X 내구성-배터리 갤럭시S8보다 뒤처진다”

美컨슈머리포트 “아이폰X 내구성-배터리 갤럭시S8보다 뒤처진다”

Posted 2017-12-07 08:18,   

Updated 2017-1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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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최신폰이자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이 미국 최대 소비자 잡지로부터 “내구성과 배터리 수명이 다른 경쟁 제품에 비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최대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5일 아이폰X에 대한 전반적인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잡지는 “아이폰X은 환상적인 카메라와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를 가진 혁신적인 제품”이라면서도 “다른 폰들이 더 단단하고 배터리도 오래간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 64GB(기가바이트) 모델로 실험한 후 장단점을 밝혔다. 장점으로는 아름다운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카메라, 편리한 ‘페이스ID’(얼굴인식기능)를 꼽았다. 반면 단점으로는 잘 깨지는 유리 재질,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들었다.

 이 잡지는 아이폰X 3대를 각각 회전하는 작은 통 속에 넣고 2.5피트(76.2cm) 높이에서 반복해 떨어뜨리는 ‘텀블링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3대 중 하나는 100번 떨어뜨린 후 뒷면 유리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다. 나머지 두 대의 경우 50번 떨어뜨린 후 디스플레이가 오작동을 일으켰으며, 유리가 깨지진 않았지만 선명한 녹색 선이 화면에 세로 방향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사용 시간 실험에서도 아이폰X은 19시간 30분으로 갤럭시 S8시리즈의 26시간은 물론이고 아이폰 8플러스의 21시간에도 뒤졌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의 구체적인 등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플 전문지 ‘애플인사이더’는 9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10월 공개된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순위는 갤럭시 S8가 1위, S8플러스가 2위, 갤럭시 S7이 3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폰 8과 8플러스, 갤럭시 노트8가 그 뒤를 이었다.



김성규 sunggyu@donga.com